섹션

소이정·송우빈, 구준표 약혼녀 ‘꼬시기’ 굴욕 ‘강적이네’

소이정·송우빈이 구준표 약혼녀 하재경에게 작업을 걸다 굴욕을 당했다.

24일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에서는 구준표(이민호 분)에게 매력을 느끼는 하재경(이민정 분)을 떨어뜨리기 위해 소이정(김범 분)과 송우빈(김준 분)이 나선다.

소이정은 박물관으로 하재경을 초대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좋아하던 작품을 선물한다. 그러나 하재경은 "우리 레옹 밥그릇으로 주면 좋아하겠다"며 "내가 키우는 사자 이름이예요"라고 말하며 소이정의 계획을 산산조각 낸다.

송우빈은 특기(?)를 살려서 깡패들을 동원한다. 밤길을 걷던 하재경은 깡패들에게 둘러싸이고, 송우빈은 윙크를 날리며 등장한다. 이어 송우빈은 "그만두지 못해? 좀 시끄럽게 됐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하재경 앞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하재경의 보디가드들이 등장해 깡패들을 처리하고 오히려 여자 보디가드 한 명은 송우빈의 팔을 꺾으며 위협한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던 것. 소이정과 송우빈은 금잔디(구혜선 분)와 추가을(김소은 분)을 찾아 "그 여자 진짜 괴물이야"라며 하소연한다.

하재경은 두 남자를 노래방에 끌고가 원더걸스의 '노바디', 크라잉넛 '말달리자' 등을 부르며 힘들어 하는 소이정-송우빈을 힘들게 하더니, 닭발 안주에 소주까지 원샷 시키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던 것.

소이정은 "나도 여자 볼만큼 봤지만 보다보다 그런 강적은 처음 본다"라고 푸념을 했을 정도.

한편, 하재경 꼬시기에 실패한 송우빈은 "할 수 없다. 비상의 수단을 써야 한다"며 "몽키 아가씨는 그만두고 둔팅이 두 녀석을 공략해야지. 그래서 말인데 가을 양 좀 도와줘야겠어"라고 구준표-금잔디 커플이 다시 친해질 수 있는 계략을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