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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킬 소이정, 추가을과 계략(?) 꾸며 ‘구준표-금잔디의 큐피트~’

5초킬 소이정-추가을 커플이 구준표-금잔디를 위해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김범 분)-송우빈(김준 분)은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한다.

구준표에게 호감을 보이는 하재경(이민정 분)을 떼어놓기 위해 F4의 돈주앙과 카사노바 두 사람이 나섰지만 하재경은 오히려 소이정과 송우빈에게 굴욕을 안겨준다.

이에 송우빈은 "할 수 없다. 비상의 수단을 써야 한다"며 "몽키 아가씨는 그만두고 둔팅이 두 녀석을 공략해야지. 그래서 말인데 가을 양 좀 도와줘야겠어"라고 추가을(김소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바로 소이정과 추가을이 데이트 한다고 구준표-금잔디를 속여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다시 친해질 수 있도록 계획을 짠 것.

추가을은 금잔디에게 전화를 걸어 "이정 선배와 데이트 하겠다"고 전했고, 금잔디는 "이정선배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걱정한다.

곧 송우빈, 구준표를 찾은 금잔디는 추가을과 소이정의 데이트를 감시하고자 구준표와 함께 미행을 시작한다. 소이정과 추가을의 데이트를 바라 보다가 조금씩 구준표에게 마음을 열던 금잔디는 두 사람이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쫓아 들어간다.

소이정-추가을의 계획대로 호텔에 함께 있게 된 구준표는 금잔디에게 "생일 선물 잘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나 금잔디는 "약혼 축하한다"며 "재경 언니에게 잘 해달라"고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이후 호텔 복도로 나온 금잔디는 구준표 어머니 강회장(이혜영 분)에게 구준표와 함께 있는 모습을 들켜 오해를 받게 된다. 강회장은 금잔디가 구준표를 유혹해 호텔로 데리고 온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금잔디의 빰을 때이려던 강회장은 자신을 막는 아들 구준표의 따귀를 때리며 다시 두 사람이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을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우빈은 소이정을 '5초킬'이라고 부르며, 여성을 5초만에 꼬시는 소이정의 모습을 흉내를 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