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제’ 도입 첫 선발

재경일보 이희민 기자 (hmlee@jknews.co.kr) 이희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09.07.31 15:15:44

정부의 발표이후 국내 고등학교중에서 최초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실시한 학교가 나왔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30일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해, 2010년도 신입생 144명 중 44명의 신입생을 우선적으로 뽑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30%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수로 합격자 명단은 일반전형이 끝나는 다음달 21일 최종발표된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이번 입학사정엔 1291명이 지원해 내신성적, 탐구활동,봉사활동, 에세이 등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와 2단계 잠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실제 전형 과정에서는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들을 배제시키기 위해 각종 경시대회의 입상실적이나 지필고사를 통한 평가를 완전히 제외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26명의 입학사정관들은 평가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낸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등을 우선 검토했다.

학생들이 낸 자료들에는 6살때부터 곤충을 묘사해 그리고, 특징을 상세히 기록한 공책이나,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 사례와 방지 아이디어를 적어 놓은 리포트등 사교육을 통해서는 준비하기 힘든 자료들이 많았다. 

입학사정관측은 검증 결과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거나 거의 받지 않은 학생을 13명이나 뽑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발인원 44명의 약30%에 해당하는 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장혁 교장은 “처음엔 입학사정관들 사이에서도 ‘정말 좋은 학생을 뽑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결과를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흡족한 마음을 밝혔다. 
 
권 교장은 또 "반드시 올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학생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와 학업성취도 등의 결과를 분석할 것"이라며 "만족할 만한 분석 결과가 나올 경우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영재학교측는 2011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선발비율을 70%이상으로 상향키로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2019년 복지혜택]더보기

아동

아동수당 만6세 미만 모두에 월 10만원 지원...”신청 꼭 해야“

아동수당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신청이 없으면 받을 수 없다.

기초연금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소득역전방지 규정 신설로 지원금 감액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20%에 속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 약 150만명에게 다음 달 25일부터 최대 월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샤이니 민호, 4월 15일 해병대 입대

그룹 샤이니의 민호(28)가 오는 4월 15일 입대를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감우성-김하늘, JTBC '바람이 분다'서 멜로 호흡

배우 감우성(49)과 김하늘(41)이 JTBC 새 멜로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만난다고 양측 소속사가

트와이스 일본 돔투어 화려한 개막…"꿈 이뤘어요"

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돔투어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