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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몽땅 내사랑> 자진 하차…선배 김갑수도 안타까움 드러내

[재경일보 온라인] 배우 김갑수가 음주폭행 사건으로 시트콤에서 자진하차한 후배 전태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몽땅 내 사랑'을 같이 했던 전태수가 도중 하차를 했습니다. 선배로서 착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통화라도 해봤으면. 바보녀석!"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2일 전태수는 ‘몽땅 내사랑’ 제작진에게 자진하차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여 전태수는 오는 24일 60회까지 등장할 예정이지만 음주폭행 사건 이후 추가 촬영을 하지 않아 제작진 측은 대본 수정 등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출연진 중 전태수 등장분이 통편집된 쓰라림을 맛봤다.

극중 전태수는 아버지 원수인 김원장(김갑수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김갑수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전태수 실장 역을 연기했다. 그가 하차하며 '몽땅 내 사랑'은 현재 기존 줄거리와 대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전태수는 지난달 29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마포구 신수동 한 길가에서 택시기사 송모(44)씨를 폭행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강지구대 최모 경위와 김모 순경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30일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