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삼성전자 4G LTE 구글폰 '넥서스 프라임' 실체 드러내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삼성전자의 구글폰 기대작 '갤럭시 넥서스'(코드명 '넥서스 프라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제품은 4G LTE로 서비스되며, 최신 버전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14일부터 판매되는 애플의 아이폰4S(원래는 아이폰5)에 맞서기 위해 삼성전자가 준비한 강력한 전략 제품 가운데 하나다.

7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넥서스 프라임의 모습이 루마니아의 모바일시모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넥서스 프라임은 이전 모델인 넥서스S에서처럼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BGR은 6일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제품의 풀 스펙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서스 프라임은 먼저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4.0)'을 채택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과 스마트폰용 운영체제를 통합한 디자인으로 전면 터치 버튼이 사라졌다.

또 4.65인치 HD급(1280X720) 해상도를 갖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통신 방식은 4세대인 LTE나 3.5세대인 HSPA를 모두 수용한다. 또 Wi-Fi a/b/g/n 기능도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1.2GHz의 TI OMAP 4460 듀얼 코어 코어텍스 A9를 장착했다. RAM은 1GB이고 내장 메모리는 32GB다.

뒷면에 5메가픽셀 카메라를, 앞면에 1.3메가픽셀 카메라를 달았다. 1080p HD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두께는 9mm로, 휴대성도 좋게 했다. 

이 제품은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고 있으며, 1750 mAh 배터리를 달았다.

넥서스 프라임은 특히 구글이 직접 UI를 비롯한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주도한 이른바 'GED(Google Experience Device)'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1위 사업자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 넥서스 프라임의 주요 사양

Android 4.0 Ice Cream Sandwich

9mm thin

4.65-inch 1280 x 720-pixel Super AMOLED HD with curved glass

TI OMAP 4460 dual-core Cortex A9 processor clocked at 1.2GHz

1GB of RAM

32GB of built-in storage

5-megapixel camera on the back, 1.3-megapixel in the front

1080p HD video capture support

LTE/HSPA depending on carrier

Wi-Fi a/b/g/n

NFC

1,750 mAh batt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