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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서초구서 새 아파트 1893가구 분양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올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새 아파트 189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구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8개 사업장, 6050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893가구다.

SH공사가 분양하는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한 강남·서초구 5개 사업장은 모두 재건축 단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 122가구(총 1608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아파트 126가구(843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도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논현경복' 아파트 55가구(368가구)와 서초구 반포동 'e편한세상한신' 아파트 667가구(1487가구)를 공급한다.

한라건설도 강남구 도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SH공사는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3개 단지, 163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2010년 사전 청약한 711가구를 뺀 923가구가 청약 대상이다.

송파구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이 없지만, 행정구역상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를 포함하는 위례신도시에서 5개 사업장, 3390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역세권 재건축대단지, 보금자리주택, 위례신도시 등 공급 물량이 다양해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