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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입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분양아파트 '인기'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공급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1∼2순위 청약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22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2순위 동시 청약 결과, 810가구 모집에 4641명이 몰려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신청자만 4333명에 달했다.

이는 이달 초 6개 건설사의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결과 1∼3순위 청약 평균 청약 경쟁률이 0.8대 1에 그친 것과 완전히 대조된다.

특히 총 12개 주택형 중에서 84A㎡형은 1순위에서 최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이날 3순위로 넘어갔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는 대다수 아파트가 고속철도(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고 복합환승센터도 인근에 들어서 해당 지역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8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다음 달 2∼4일에 계약한다.

3.3㎡당 분양가가 84㎡는 1000만원대, 97㎡는 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반도건설도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 동탄2기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전용 84㎡(옛 33평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10만원, 99㎡(옛 38평형)의 3.3㎡당 분양가는 1060만원대로 확정됐다.

반도건설은 27일과 2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순위는 동탄역 포스코더샵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이번 청약 성공이 3차 동시분양으로 침체한 동탄2신도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수도권 주택시장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