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화제

재경일보 김영주 기자 (yjkim@jkn.co.kr)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3.08.06 10:36:20

(사)동물보호단체 카라(대표 임순례, http://www.ekara.org, 이하 카라)가 복날을 맞아 진행 중인 개 식용 반대 광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3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 스크린도어에 개제된 데 이어, 광고를 본 후 참여와 관심이 이어져 7월 23일부터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스크린도어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개 식용 반대 광고는 복날을 맞이해 개식용을 반대하고 생명사랑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하기 위하여 준비된 캠페인으로서 카라 회원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여름철 복날 시즌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잔인하고 자극적인 이미지나 문구로 개고기를 섭취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죄책감을 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식용견과 반려견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보신탕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단순히 보신탕을 먹지 말라는 금지의 성격을 떠나 복날 음식으로 먹히는 개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들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게끔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끈다.

1탄 광고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영어교과서의 다이얼로그 한 장면을 연출하여 외국인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설정을 통해 "먹는 개와 키우는 개가 따로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의 연장선상으로 2탄은 “집 안에서는 가족, 길 위에서는 음식”으로 둔갑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전한다.

국내에서 한 해 식용되는 개만 200만 마리로, 개를 식용하는 나라라는 이미지는 세계에서 한국이 동물 보호 운동을 펼치는 데 걸림돌이 될 정도이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카라 임미숙 사무국장은 “식용견과 반려견을 구분하는 기준을 누가 만든 것이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먹거리를 선택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 광고를 제작했다”고 캠페인의 의의를 밝혔다.

개 식용 반대 광고를 널리 알리기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복날 캠페인 지하철 광고 내용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개인 블로그에 공유한 후 카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ara.animal)와 트위터 페이지(https://twitter.com/ekara_org)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동물 사료 및 간식, 동물실험하지 않는 화장품, 동물모양 한지등, 카라의 동물보호책 등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카라는 지난 8월 3일(토) 광화문광장에서 2013년 복날 캠페인 ‘광화문견가’ 행사를 개최했다. 개 식용 반대 광고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식용견과 반려견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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