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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황사 마스크도 패션 소품으로, 패션 마스크 브랜드 '보그 마스크'

아무리 슈트를 차려입어도 황사마스크를 쓰면 멋있지가 않다
아무리 슈트를 차려입어도 황사마스크를 쓰면 멋있지가 않다

 

봄철 패션엔 한 가지 딜레마가 있다.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다. 알러지나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봄철 황사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지만, 황사마스크의 수수하고 투박한 디자인은 함께 입은 비싼 버버리 코트까지 초라하게 만든다. 마스크는 좀 더 멋있으면 안되는 걸까?

다행히도 마스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가 런칭했다. 보그마스크(Vogmask)란 브랜드다.

 

 

보그마스크는 4월 황사철을 맞아 보그마스크를 국내 론칭하고 2015년형 신제품 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사막에서 부는 플라야(Playa) 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보그마스크는 뛰어난 필터링 기능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미국, 중국,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 회사의 제품은 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소의 인증을 받은 N99 필터를 사용해 먼지, 세균, 꽃가루 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99% 이상 차단하고 기관지 건강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데도 제격이다.

마 스크에 밸브가 장착돼, 숨을 들이마실 때 밸브 내부의 고무파킹이 외부 공기를 막아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준다. 반대로 숨을 내뱉을 때는 공기가 밸브를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 호흡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해외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 패션쇼를 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겉면은 극세사 원단을 사용하고, 얼굴 곡선에 맞게 디자인했다. 2∼5개월간 재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vogmas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에 개성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담았다.
마스크에 개성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