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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아파트 물량, 하늘 찌르는 청약경쟁 ... 동탄2신도시 인기끈다

동탄2 우미 75㎡ 촤고 317대 1, 대구 반도 84㎡ 584대 1

이달 들어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인기 지역의 청약경쟁률이 하늘을 찌른다.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됨은 물론 청약자가 집중된 곳은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난 28일 1순위 접수를 받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12블록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아파트는 총 47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천184명이 접수, 평균 38.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가운데 전용 75㎡의 경우 기타 경기지역 청약에서 31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KTX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건설되며 인기를 끌었다"며 "실수요자들이 많아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대구시 동구 신천3동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는 지난 28일 1순위 청약에서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총 387가구(특별공급 176가구 제외) 모집에 10만6천20명이 청약해 평균 2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전용 84㎡A 주택형은 94가구 모집에 대구지역 1순위에서만 5만4천935명이 몰려 평균 584.4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이 아파트는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76가구 모집에 1천869명이 접수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인 입지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개발호재 등 다양한 장점들이 맞물리면서 청약률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한 부산시 수영구 '광안역 예서 더불어' 아파트는 최고 54대 1, 경남 거제시 2차 아이파크 1, 2단지는 당해지역 1순위에서 최고 11.07대 1의 경쟁률를 보이며 각각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