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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금리 인상 ③ ] 영국은 미국을 따라 파운드 금리를 인상할까?

제닛 엘런 연준 의장
제닛 엘런 연준 의장

달러 금리 인상하면 파운드도 따라 오른다?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 간에 공식적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국중앙은행에 대한 광범위한 금리 인상 기대로 인해, 미국 다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국가로 영국이 꼽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역시 견고한 성장률과 고용 시장의 개선을 통해 경기 회복 구간에 들어서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미국과 영국의 금리는 움직임이 동일한 경우가 많았다.

마크 커트니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해 '제한적이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확한 인상 타이밍에 대해선 응답을 거부했으나,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중 커트니가 파운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지 않는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들은 선진국들의 전면적 양적 완화 정책을 따라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중앙은행은 이미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했으며, 중국 중앙은행 약시 성장세를 자극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