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복고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응답하라 1988' 멤버들을 짜왕모델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세상엔 짜장라면이 너무 많다"며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는 안재홍에게 류준열이 "그럼, 짜왕먹자"라고 제안하고, 이어서 막내 김설이 "나도 달라"라는 애교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짜왕 신규 광고는 지난 주말부터 온에어 됐다.
농심은 '짜왕을 1000억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출시 9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 해 4월 20일 출시된 짜왕은 닐슨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 해 1월까지 1000억원의 누적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제조사 측은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간짜장 소스에 탱탱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 짜왕은 농심의 50년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짜왕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짜장면 보다 더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신라면 이후 30년만에 농심에서 5번째로 1000억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라면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