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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서 공로상 수상

▲한국식품과학회장 임승택 교수(오른쪽)가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박정길 소장(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장 임승택 교수(오른쪽)가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박정길 소장(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SPC그룹의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8일 열린 2016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한국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를 상용화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산학협력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제빵 적성에 적합한 천연효모 발굴에 성공했다.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명명된 SPC-SNU 70-1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으며, 빵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SPC그룹은 이 천연효모를 적용한 빵을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등을 통해 출시해 천연효모빵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제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박정길 소장은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 개발 성공으로 한국의 제빵발효기술과 미생물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SPC그룹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발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6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토종 미생물 자원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산학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서진호 교수와 충북대학교 한남수 교수는 '한국 토종 효모자원의 특성 규명 및 산업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으며,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의 심상민 선임연구원이 '한국 토종 미생물자원의 산업화 및 글로벌화'에 대해 SPC그룹의 천연효모 제품을 중심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