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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31만대·미쓰비시 10만대 자동차 리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엔진 내 부품 부식으로 연기가 나올 우려가 있다며 하이에이스, 레지어스에이스, 타이나, 도요에이스 등 4개 차종 24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의 제조기간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2010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다.

리콜 대상은 2010년 7월~지난 7월 제조된 차량으로, 엔진 내 부품이 부식돼 연기가 나올 우려가 있다. 이 중 21만대는 연료장치의 강도가 부족해 연료가 새어 나올 경우 엔진이 멈출 위험도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와 함께 자동변속기 부품의 강도가 부족해 주행 불능 상태가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2009년 12월~2012년 4월 제조된 하이에스 등 3개 차종 7만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결정했다.

한편 미쓰비시자동차도 이날 제조사 다카타의 에어백 제품을 탑재한 델리카, 파제로, 랜서, 아이, 아이 미브 등 5개 차종 10만대를 리콜하겠다고 신고했다.

리콜 대상은 델리카, 파제로, 랜서, 아이, 아이 미브 등 5개 차종 10만대로, 2006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제조된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이 작동할 때 최악의 경우 부품이 파손돼 튈 우려가 있다고 미쓰비시는 밝혔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준비가 되는대로, 일본 전국 미쓰비시 차량 판매점에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료로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