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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65%, 선거연령 하향 찬성…정치의사 표현할 수 있다"

진학사, 만 18세 고3 507명 설문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공직선거법개정안에 만 18세에 해당하는 고3 청소년 65%가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입시전문기업 진학사는 이달 12∼22일 홈페이지에서 만 18세인 고3 수험생 507명을 대상으로 투표연령을 하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두고 설문한 결과 65%(330명)가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대 응답은 23%(116명)를 차지했고, 모르겠다는 12%(61명)로 집계됐다.

찬성 학생들은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 '미래는 현재 청소년들이 이끌어야 하기 때문' '다양한 연령의 국민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 등 답변을 했다.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 '정치에 관심 갖다가 학업에 소홀할 수 있다', '나이·관심도·인식수준 등을 볼 때 이르다', '자신의 생각보다 주변 사람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등의 이유를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