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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고성능 모델 'S60·V60 폴스타' 국내 출시.."라인업 지속 확대 계획"


▲(좌측부터)V60 폴스타, S60 폴스타<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좌측부터)V60 폴스타, S60 폴스타<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3일 오전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미디어 포토행사를 열고 자사의 고성능 모델인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를 국내 출시했다.

'폴스타'라는 명칭이 생소할 수 있는데, 원래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튜닝 파트너였다. 볼보는 고성능 브랜드 론칭을 위해 그간 파트너쉽을 맺어왔던 스웨덴 레이싱카 전문 메이커 폴스타를 인수했다. 그간 폴스타 모델은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13개 국가에서만 판매 돼 왔다.

폴스타는 1996년 이후 20여 년간 스칸디나비안 투어링카 챔피언십(STCC)에 출전해왔다. 이 노하우를 볼보 차에 접목했다. S60 과 V60 폴스타는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등 총 52가지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외관을 보면 폴스타 배지가 라디에디터 그릴과 휠, 후면에서는 오른쪽 하단, 또 실내로 들어서만 기어 노브와 시트에서 발견된다.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디자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하는 폴스타 고유의 디테일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블랙 하이글로시(유광처리)로 마감 처리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전방코너 스플리터, 메시(Mesh)타입의 폴스타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크고 넓어진 S60 폴스타의 리어 스포일러와 더욱 깊어진 V60 폴스타의 리어루프 스포일러는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동시에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전면에서는 범버 하단 부근에서 고성능 차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으며 측면에서는 휠의 크기와 디자인, 후면에서는 머플러가 양쪽에 있는 것에서 차량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실내는 폴스타의 정체성을 더한 디테일을 곳곳에 더해 스포티한 감성으로 완성됐다. 카본 소재를 적용한 센터콘솔, 일루미네이티드 폴스타 기어 노브, 폴스타를 상징하는 싸이언 레이싱 블루 컬러의 스티치를 차량 곳곳에 배치해 운전자의 레이싱 본능을 자극한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과 도어, 중앙 암레스트에는 거친 질감의 누벅 가죽으로 마감 처리해 내구성과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시트나 암레스트에서 보이는 가죽의 질감에서 전형적인 고성능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고 곳곳에 보이는 파란색 스티치에서도 차량의 정체성이 물씬 풍겨왔다. 머리 공간 부분에서 V60은 그런대로 편안한 느낌을 줬으나, S60은 고개를 잘 들 수 없을 정도로 고성능 차량 특유의 실내 공간을 갖고 있었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두 모델의 엔진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동시 적용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으로, 워즈오토 2017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배기량과 실린더 수를 줄인 다운사이징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47.9kg·m의 힘을 발휘한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또한 S60과 V60 폴스타는 각각 4.7초, 4.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순발력과 가속 응답성을 보여준다.

S60과 V60 폴스타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제조사의 부품을 채택했다. 이탈리아 브레이크 제조사 브렘보(Brembo)의 브레이크 시스템, 40년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가진 올린즈의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한,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됐다.

폴스타는 개발 단계부터 트랙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도에서 최상의 컨트롤을 제공하는 데일리 퍼포먼스 카를 지향했다

볼보 특유의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동일하게 적용해 일상 주행에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운전자가 원할 때 일반 도로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V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볼보 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60·V60 폴스타 국내 출시를 통해 볼보가 안전을 넘어 고성능 퍼포먼스까지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폴스타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S60 폴스타<사진=박성민 기자>

BMW는 M,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메르세데스-AMG라는 고성능 모델이 있다. 볼보도 이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업계에서는 고성능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는 국내 30대 한정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7660 만원, 788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좌측부터)V60 폴스타, S60 폴스타<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좌측부터)V60 폴스타, S60 폴스타<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