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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112.3으로 1월보다 4%p↑

주택시장의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2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2.3으로 1월보다 4.0포인트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수는 작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1월 이후에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14.0으로 4.8포인트, 비수도권은 110.2로 3.0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작년 11월 115.5에서 12월 103.4로 떨어졌지만 올해 1월 108.8에 이어 2월 114.4로 재차 올랐다.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전국 소비심리지수는 117.2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올랐다.

특히 수도권은 6.1포인트 오른 118.5로 지수가 가장 높았고, 비수도권은 4.3포인트 오른 115.5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107.5로 1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0개 기초자치단체 주민 6천400명과 중개업소 2천240곳을 상대로 한 전화 설문을 통해 조사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지수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본다.

한편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7 포인트 오른 100.7을 기록하며 100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