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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당일택배, 11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논현·신사 102개 점포부터

우체국에 가지 않아도 이제 편의점에서 “당일택배” 서비스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택배서비스 '포스트박스'를 운영하는 자회사(CVSnet)가 배송업체 ㈜핫라인퀵과 손잡고 '당일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GS25 편의점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택배 접수 당일 서울 모든 지역에 물건을 보낼 수 있다.

모의시험 결과, 택배 접수 이후 4시간 안에 도착하는 비율이 85%에 이르고, 아무리 길어도 7시간 안에는 모두 배송됐다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다만 오후 4시 이후 접수된 건은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가격은 일반 택배보다는 비싸지만 퀵 서비스 가격보다는 저렴한 6천~9천 원 수준이다.

GS25와 포스트 박스는 우선 서울 강남구(역삼·논현·신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뒤, 서비스 도입 점포 수와 배송 가능 지역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소성은 GS25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는 "늘어나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를 반영, 택배와 퀵서비스의 장점만 살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