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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예산 4,167억 증가편성··· 일자리 위해 팔걷었다

中企 고용 인센티브 증가·취업성공패키지 개선

고용노동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고용 인센티브 증가와 더불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프로그램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가경정(추경)예산으로 18조 6천781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본 예산인 18조 2천614억원에 비해 4천167억원, 2.3% 증가한 규모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등 어려운 일자리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용창출장려금은 애초 2천620억원에서 3천469억원으로 32.4% 늘어났다.

양질의 근로여건을 갖춘 성장유망업종 분야 중소기업이 청년을 3명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이 새로 생겼다.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명 임금을 연간 2천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그 대상이 5천명이다.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한 취약계층을 고용한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인원을 3만 3천명에서 5만 1천명으로 늘린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에 연간 720만원을, 대기업에 연간 3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 청년 구직자를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예산이 3천305억원에서 4천655억원으로 무려 40.8% 확대됐는데 현행 취업성공패키지의 1, 2단계까지만의 수당지원을 3단계(면접 컨설팅 및 지원 단계)까지 확대한다. 3개월간 월 30만원 지급된다.

현재 1단계 취업상담 참여시 20∼25만원을, 2단계 취업위한 직업훈련 참여시 월 40만원을 각각 지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