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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경로 서남서…올해 태풍 중 '잠정 최강'

최근 한꺼번에 발생한 3개의 태풍 중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이동 경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태풍연구센터에 따르면 "21일 하루에만 5호 태풍 노루와 6호 태풍 꿀랍이 발생한 데 이어, 22일에는 7호 태풍 로키가, 23일에는 08W가 8호 태풍 선까(SUNCA)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며 "단 3일 동안 무려 4개의 태풍이 나타난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풍연구센터는 "5호 태풍 노루는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한 6호 태풍 꿀랍을 흡수하는 형태로서 상호 작용을 이어나갈 것이 유력하다"며 "노루의 현재(24일 오전 3시) 세력은 중심기업 970hpa, 10분 최대풍속 70KT, 1분 최대풍속 85KT로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잠정 최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태풍의 상호 작용이 끝난 후, 태풍 노루는 북태평양 고기압 주변부의 동풍류에 주도되면서 서남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