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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원전 지하수 수위 줄어…오염수 유출은 확인 안돼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나서 폐로 작업이 진행중인 일본 후쿠시마(福島)원전 지하수 수위가 줄었지만 오염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가 4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하수 수위가 감소한 곳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에서 11m 남서쪽에 있는 우물이다.

지난 2일 오후 6시께 이 우물의 지하수 수위가 일시 1m가량 내려갔다. 이후 20여분뒤 수위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 건물 내에서 오염수가 새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도쿄전력측은 지난 3일 우물의 방사성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허용치 이내로, 오염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 우물에서 6m가량 떨어진 별도의 우물에 대한 개량공사가 수위 저하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