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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리 마을 잔치 '한 여인의 죽음'으로 시작... 본질은 모호해져

구천리 마을 잔치
©KBS 독립영화관

29일 KBS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된 '구천리 마을잔치'는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강진아 감독은 "영화는 (대개 남성의) 입담으로 재연되는 한 여인을 통해 타인들로부터 하나인 동시에 수많은 타자로 변해가는 여성의 모습을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죽음은 잊히고 죽음의 대상과 죽음의 본질이 모호해지는 영화의 결말은 의미심장하다"고 밝혔다.

'구천리 마을잔치'는 2011년 제작돼 미쟝센단편영화제, 대단한단편영화제에 소개됐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영화 참 잘 봤어요. 유쾌하고 좋았아요', '범인은 누구야?' , '연출이 훌륭한 영화였다' 등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