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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연합회와 한중미술협회, 민간외교에 나선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이후 한·중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는 요즘,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는 민간외교사절단을 꾸려 양국관계 완화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북경을 찾는다.이번 방문은 창원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최치원(崔致遠 857~?)과 한국에 공자의 일가를 이룬 공소(孔紹 1304~1381)를 활용해 체류형 문화관광산업단지가 될 수 있는 ‘공자문화촌’ 조성을 위한 고찰과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중심과 MOU 체결 및 교류를 위함이다.최치원은 중국에 기념관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공소는 2014.7.4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 강연에서 언급한 인물로서 한국 곡부 공씨의 시조다.

고성배 회장은 시대적 과제인 인성교육의 메카로 삼고 중국과 세계유학문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자문화촌”을 창원에 조성할 것을 수년전부터 주장해왔다.이번에 북경을 찾는 민간외교사절단은 강순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김기원 성균관 유도회 고문, 공환일 한국 곡부 공씨 대종회장 등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첫째 날에는 한중수교 이듬해인 지난 1993년에 개설된 이후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면서 꾸준히 관광객 유치를 증대시키고 있는 북경 주중한국문화원을 방문한다.둘째 날에는 중국 원·명·청시대 황제가 공자의 제사를 지내고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이었든 공묘국자감 찾아 관장을 면담하고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제6회 국학문화축전’을 참관한다.셋째 날에는 북경대학으로 가서 한국학연구중심과 문화, 학술, 연구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다례발표 및 한국의 차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이날 고성배 회장은 ‘유학을 바탕으로 하는 한중문화교류’라는 주제를 두고 40분 정도 강연을 한다.

마지막 날에는 2천여 업체가 성업 중인 세계 최대 차(茶)도매시장 마련도(馬連道, 마리엔따오)를 찾아 중국 차산업인과 교류하고 견학한다. 고성배 회장은, 중국은 “공자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기에 우리가 이러한 콘텐츠를 가지고 노력하면 “민간외교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후속으로 “10.20(금) 국회에서 심정창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소장과 류대군 교수를 초청 한중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국차문화연합회는 지난 2000년 창립된 이후 매해 차문화인들의 축제인 ‘대한민국다향축전’ 등을 개최하며 차문화 보급 및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