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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경상수지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 113조원 흑자 기록

일본

일본의 2017년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액이 11조5천339억엔(113조2천733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보다 1조2천94억엔(11.7%) 증가했다.

재무성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현황 속보치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경상수지 흑자액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인 2007년 12조4천816억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외국으로부터의 배당금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방일 외국인 증가에 따른 여행수지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방일 외국인 여행객의 증가가 주요인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 여행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9.9% 늘어난 1천465만9천247명에 달한 반면 출국 일본인은 888만2천621명으로 3.8% 증가하는데 그쳤다.

물품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도 이 기간 9.3% 증가한 2조6천869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9월 한달간 경상수지는 2조2천712억엔 흑자로, 3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