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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럴 가족 이야기, 따뜻하고 훈훈한 영국 드라마 국내서 방영

더럴가족이야기
©EBS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더럴 가족 이야기(The Durrells)'가 국내에서 방영된다.

EBS는 "오는 13일부터 그리스에서 생활하게 된 영국 가족의 정착기를 다룬 드라마 '더럴 가족 이야기'를 EBS '세계의 드라마'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더럴 가족 이야기'는 제럴드 더럴의 자전적 소설 3부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국 TV드라마다.

1935년 남편을 잃은 루이자는 생활력은 부족하지만 다정한 홀어머리로 경제적 어려움에 힘겨워하다가 4남매를 데리고 영국을 떠나 물가가 싼 그리스 코르푸 섬으로 이사한다.

하지만 낯선 문화와 언어 등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 작가지망생 장남, 총기 마니아 차남, 백치미 넘치는 딸, 자연을 사랑하는 막내 개성 강한 4남매까지 그녀를 힘들게 한다.

 '더럴 가족 이야기'는 이국적인 코르푸 섬의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 유쾌한 유머,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따뜻하고 훈훈한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영국에서는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됐으며, 시즌3은 2018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