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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강원도 농장 두곳서 피프로닐 설폰 기준치 5~10배 초과

살충제 계란

강원도 철원 서산농장과 화천 소재 양지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대사산물이 초과 검출돼 방영당국이 전량 회수해 폐기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점검과 검사 과정에서 강원도 철원군 및 화천군 소재 농가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0.2mg/kg,화천군 양지농장 계란에서는 0.1㎎/㎏이 검출됐다.

이는 피프로닐 설폰의 기준치인 0.02㎎/㎏을 5∼10배 가량 초과하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 계란 출하 중지,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했다.

최근 농약 불법 사용이 확인되면 제재 조치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살충제 불법 사용은 줄었고,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되어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출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