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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바이러스 전염성은?... 산후조리원·어린이집 등 사람 많이 모이는 곳 쉽게 전염

로타 바이러스
© JTBC 뉴스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을 나간 아기 2명이 '로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JTBC가 보도했다.

18일 JTBC 뉴스룸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의 속보를 이어가겠다"며 "사망 사고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을 나간 아기 2명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숨졌다.

JTBC는 "어제 신생아 중환자실에 로타 바이러스 확진 아기가 1명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격리를 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옮겨갈 가능성은 없다는 했지만 같은 중환자실에 있던 다른 아기 2명도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오늘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먼저 이대목동병원에서 강남성심병원으로 옮겨졌던 아기는 격리 조치가 됐다"며 "다른 아이는 산후 조리원 입소를 위한 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이 아이는 사망한 4명과 같은 구역에 있었던 걸로 확인됐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보도했다.

이에 병원 측의 감염 위생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가족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로타 바이러스는 전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료수나 음식, 또는 손을 통해 입과 대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적은 수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을 일으켜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전염이 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