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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부분변경 모델 3년만에 출시..중형 세단 첫 고속도로 주행보조·음성인식 적용

기아자동차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중형 세단 '더 뉴 K5'를 3년만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25일 BEAT 360에서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상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존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했다.

전면부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K7에 적용됐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인탈리오 그릴)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인상을 준다.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도 인상적으로 보이고, 아울러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LED 헤드램프는 기존과 디자인 동일)를 갖췄다고 설명한다.

측면에서는 신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고 한다. 그랜저급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한 느낌의 다크 스퍼터링 휠이 인상적이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를 기아차는 언급하고 있고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가 적용됐다. 이전과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폭스바겐 차량이 연상되기도 하는 듯 하다. 자세히 보면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진 K7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보이기도 한다.

크롬 장식이 눈에 보이고, 또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로 고급감을 강조했다고 한다.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이다.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주행 특성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해 운전자에 맞는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Driving Rear view Monitoring)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고 전했다.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앰프가 장착됐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유보)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의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2.0 모델은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디젤 1.7 모델은 프레스티지 2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원이다.

▲LPI 2.0 렌터카 모델은 럭셔리 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