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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C' 국내 출시로 라인업 강화.."올해 하이브리드 모델 65% 이상 목표"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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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가 14일 출시한 '프리우스C'는 토요타의 첫번째 컴팩트 하이브리드차(HEV) 차량이다. 글로벌 누적판매는 150만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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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요타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위한 3가지 방안에 대해 전했는데,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및 독자적인 포지셔닝 구축에 대해 전했다. 프리우스C는 예상 외라는 생각이 들고 이같은 소형차급의 하이브리드 카가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제조사의 친환경, 하이드리드 차량에 열정도 더불어 읽힌다. 준중형에는 '프리우스', 왜건형 '프리우스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프리우스 프라임'에 이번에 프리우스C를 추가한 것이다.

또 서비스 퀄리티 강화를 위해 전국 3개소(창원, 남대구, 순천)에 서비스 센터를 추가할 계획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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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는 올 해, 작년(1만1698대 / 하이브리드 차 7347대) 대비 11% 성장한 1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65% 이상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작년 브랜드·하이브리드 차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토요타 코리아는 작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차 비중은 62%를 차지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프리우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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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C의 올 해 판매 목표는 800대이며,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대 하이브리드 차라는 것에 있어서 이목을 끄는 부분이 있으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아 아쉬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유는 국내 출시되는 프리우스C는 북미형인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넣을 수 없다. 정면 적극적인 추돌 방지, 차선 내 운전자 보호, 야간 주행 시 안전성 확보가 핵심인데 차선 내 운전자 보호의 경우 '차선 이탈 경보'를 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해도 2000만원대를 벗어날거 같지 않음에도 선택에서 뺀건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급 최다인 총 9개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가 기본 장착됐다고 토요타 코리아는 전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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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C는 소형차급이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라인업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차량이다. 도심 주행에 맞춰진 하이브리드 차이고 18.6km/L의 표준연비(복합)를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도심은 19.4km/L이고 실주행 연비는 이를 뛰어넘을 것이기 때문에 연비면에서는 아쉬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도 있는 점도 장점이다.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 등도 제공 받게 된다.


▲좌측부터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 홍보대사 헨리<사진제공=토요타 코리아>
▲좌측부터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 홍보대사 헨리<사진제공=토요타 코리아>

가격은 249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고객인도는 내달 2일부터다. 가수 '헨리'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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