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의 진실..‘.시간 조작 및 비선 실세‘ 의혹 드러나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3.28 16:45:55

세월호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28일 세월호 7시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후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실에 있다가 최순실 씨를 접견하고 화장과 머리손질을 한 뒤 중대본으로 향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빨라도 전 정부 청와대가 주장한 오전 10시보다 20분가량이 늦은 오전 10시 20분께였던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또한,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관련 보고 및 지시 시간을 모두 사후 조작했다고 검찰은 결론 내렸다.

사고 당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와 박 전 대통령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한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이영선 전 경호관이 모는 차를 타고 오후 2시 15분께 청와대로 들어와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안봉근·비서관이 참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과 회의를 연 것으로 드러났다. 중대본 방문도 최씨가 참여한 당시 '5인 회의'에서 결정됐다.

검찰은 대통령 보고 및 지시시간 임의 변경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무단 수정의 책임을 물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실제내용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11차례에 걸쳐 실시간으로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정호성 비서관이 이메일로 11차례 발송된 '4.16 여객선 침몰 사고상황' 보고서를 오후와 저녁 시간에 각각 한 차례 출력해 총 두 차례 일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탑승객 구조 골든 타임 전에 대통령 보고와 지시가 있었다고 꾸미려고 국회에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탄핵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사를 제외하고 어떤 외부인도 관저에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일에 최씨가 관저에 들어온 것이 사실이라면 박 전 대통령은 작년 탄핵심판 과정까지 국민에게 '비선 실세'의 존재를 숨긴 것이 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파월 연준의장, 가상화폐 위험성 경고… "실질통화 아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대해 "본질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없기

비트코인 '10% 이상' 급등세…7천 달러 회복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경제매체인 CNBC를 비롯한 미국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빅뱅 승리 "5년만 솔로, 군입대 형들 응원 덕분..YG 회장님 감사"

20일 빅뱅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유튜브 2억뷰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2억뷰를 돌파해 화제다.

빅뱅, 월드투어 전시회 중국 상하이 개최

그룹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월드투어 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린다.

이슈·특집[근로시간 단축]더보기

단축

근로시간 단축, 칼퇴' 환영 vs '편법' 우려

300인 이상 기업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이후 출근 첫날인 2일 직장인들은 칼퇴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Q&A, 커피·흡연은 근로...퇴직급여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목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 제도

네이버

네이버, 선택근로시간제 도입…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