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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강남3구 394가구 공급 예정

행복주택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신청 자격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 올해 첫 물량인 1만4189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서울 강남 3구 재건축 단지에서 행복주택 394가구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된다. 강남 알짜배기 땅에서 재건축을 통해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에서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 3차 아파트에서 57가구, 서초구 반포동 우성 2차에서 91가구, 서초 한양 116가구, 삼호가든 4차에서 130가구 등 총 394가구다.

특히 정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올해부터 행복주택 입주 자격이 확대됐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이 확대돼 이번 모집부터 만 19~39세의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청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작년까지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대학교, 소득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1순위는 해당 지역 및 연접지역, 2순위는 광역권, 3순위는 1·2순위 제외 지역이다.

접수기간은 서울은 4월 12~16일, 그 외 지역은 16~20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6월부터, 입주는 10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