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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월 판매 전년 比 13%↓…수출 44% ↓

쌍용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간 내수 9천243대, 수출 2천126대 등 총 1만1천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전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줄었다. 내수 실적이 견조했음에도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2월 초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현재까지 3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이후 쌍용차 동일 차급 중 월간 최대 실적을 냈다. 누적 계약 대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5% 급감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 선적을 일부 시작하는 등 수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