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비닐봉지 사용 제한 추진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4.06 14:40:13

마트

비닐 사용량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봉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협약을 추진에 나섰다.

환경부는 편의점업계와 비닐봉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편의점업계와의 논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왔으며, 대형마트처럼 비닐봉지 사용 제한에 관한 자발적 협약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환경부 관계자는 "편의점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어 작년 하반기부터 감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편의점업계와 계속해서 이견을 조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형마트들은 2010년 환경부와 비닐봉지 판매 금지 협약을 맺고 2010년 10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종량제 봉투와 종이 봉투, 종이 박스만을 판매하거나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업계에서는 비닐봉지 한 장에 20원을 받고 팔고 있으며 사용한 봉투를 가져오면 보증금을 되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 증가로 소량 소비가 늘면서 비닐봉지 사용량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비닐봉지 전체 사용량은 2003년 125억 개, 2008년 147억 개, 2013년 191억 개, 2015년 216억 개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준 국내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은 1인당 420개로 집계됐다.

중국도 지난해 지난 7월 폐비닐을 비롯한 폐자원의 수입 금지를 결정하기 전부터 자국 내 비닐 사용을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비닐 사용량이 많은 현실에서 대형마트에서 중소 유통업체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법적으로 강제하기 힘든 만큼 자발 협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산해야 연착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파월 연준의장, 가상화폐 위험성 경고… "실질통화 아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대해 "본질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없기

비트코인 '10% 이상' 급등세…7천 달러 회복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경제매체인 CNBC를 비롯한 미국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여자친구, 신나는 휴가 비하인드…"청량美 가득"

여자친구의 청량미 가득한 화보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무요원' 규현, 김희철 SNS로 깜짝 근황 전해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인크레더블2' 136만↑, '겨울왕국' 넘어 디즈니·픽사 첫주 최고 기록

'인크레더블 2'가 개봉 첫주 주말 동안 누적 136만 관객을 동원하며 디즈니 픽사 한국 개봉 첫 주 최고...

이슈·특집[근로시간 단축]더보기

단축

근로시간 단축, 칼퇴' 환영 vs '편법' 우려

300인 이상 기업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이후 출근 첫날인 2일 직장인들은 칼퇴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Q&A, 커피·흡연은 근로...퇴직급여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목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 제도

네이버

네이버, 선택근로시간제 도입…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