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운용사 블랙록, 中 IT기업 금융굴기에 경고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4.16 15:40:10

중국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공동설립자인 로버트 카피토가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국 IT(정보기술) 대기업의 급부상에 대해 경고음을 울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피토는 지난 13일 스위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 등 중국 기업들의 위협에 서방 금융사들이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앤트파이낸셜이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회사 가치를 1천500억 달러로 평가받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것이 기존 서방 금융사들엔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조3천억 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블랙록의 시가총액은 850억 달러다.

알리바바는 16조 달러에 이르는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보험, 은행, 신용 평가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피토의 이같은 경고는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에서도 나왔다.

이 회사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앤드루 포미카는 FT에 "금융 서비스에서 중국 IT 기업들의 위협이 닥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아마존도 위협이 되기는 마찬가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비트코인

가상화폐 취급업소 대부분 지갑관리 보안 개선 미흡

가상화폐(암호화폐) 취급업소 대부분이 가상화폐 지갑관리 보안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암호화폐

벤처서 빠진 가상화폐 업계 반발…"종기 아프다고 다리 베는 격"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분류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종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업계가 강력히

비트박스 트론

라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첫 코인 '트론' 상장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싱가포르 소재 자사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가 첫 코인 '트론'(TRX)을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유재석+tvN 첫만남, ‘유 퀴즈 온 더 블럭’ 29일 첫방 확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이은경)이 29일 첫 방송된다.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美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세 번째...

유니티, 9월 마지막 앨범 발매…용감한형제 신곡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으로 결성된 걸그룹 유니티가 다음 달 마지막 앨범을 낸다.

이슈·특집[2018년세법개정]더보기

의료비

의료비 공제 변화…산후조리원 비용 넣고 실손보험금 뺀다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금으로 보전받은 금액을 의료비로 세액공제 받는 길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연간 총급여

맥주

맥주 종량세 과세 ‘그대로’…금융종합과세 확대방안 빠져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 간 차별적 과세표준 산정 요소를 없애기 위해 제안됐던 맥주 종량세 체계 도입안이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