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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 심리 속에 원/달러 하락…장중 1,060원 붕괴

환율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퍼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떨어진 달러당 1,0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65.5원에 개장한 뒤 조금씩 낙폭을 벌렸다. 오후 2시 30분께 1,060원 지지선이 깨지면서 1,059.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샀고 (1,060원이 깨질 시점에)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위안화 강세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나오면 지지를 받는 패턴인데 내일 KT와 한국전력 배당이 예정돼 있다"며 "역송금 수요 경계 속에 1,060원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88.2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5.58원)보다 7.36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