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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 '이안 발리나' 생방송 도중 해킹 당해

유명 가상화폐 유튜버 겸 투자자 '이안 발리나(Ian Balina)'가 16일(현지시간) ICO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해킹을 당했다. 그가 방송 중 구글 계정에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를 받고는 이상함을 느끼고 방송을 종료했지만 이미 2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해킹당한 후였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해킹의 책임을 물고자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발리나는 해킹의 원인으로 보안 취약점이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하며, 오래전 사용했던 이메일이라 보안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킹은 발리나가 트위터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공유한 직후 시작됐다. 발리나는 가상화폐에 9만 달러를 투자해 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유명해졌으며,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10만명 이상의 온라인 팔로워롤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해킹사건으로 가상화폐 유저들이 보다 안전한 보안키를 사용하고 투자자들이 보안에 더 철저해 질 수 있도록 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 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