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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美 국채금리 3% 돌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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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전날보다 8.2원 오른 1,0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0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리고 이로 인해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달러화가 국채금리 상승을 좇으며 크게 오르는 모습"이라며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에 일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00엔당 990.1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1.15원)보다 0.99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