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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매출 8088억원..'렉스턴 스포츠' 3월 3000대 판매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올 해 1분기 매출이 808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제품믹스 변화(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2.5%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출은 32.4% 감소했다. 판매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다만 내수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나 증가하면서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됐다. 중·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했다.

수출 물량 감소와 함께 환율 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313억)이 확대됐다.

쌍용차는 현재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 물량을 회복해 나감으로써 손익 실적 역시 점차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지난 달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며 "주간 연속 2교대를 통한 생산물량 증대로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을 적극 해소하고 해외 시장에도 신규 진출함으로써 판매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