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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2,470선 탈환 시도

코스피

코스피가 17일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2,470선의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36%) 오른 2,468.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0포인트(0.36%) 오른 2,468.72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도 넘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6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억 원, 1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2.64%), 철강·금속(1.67%), 건설업(1.59%) 등 남북경제협력 수혜 업종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고 전기·전자(0.87%)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에 은행(-0.70%, 의약품(-0.43%), 보험(-0.32%)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1.15%)가 나란히 오르고 있고, POSCO(1.65%), LG화학(2.63%)도 동반 강세다.

현대차(-0.33%)와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물산(-0.77%)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80%) 오른 857.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49%) 오른 854.46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0.53%), 메디톡스(-2.25%) 등 상당수가 내리고 있다.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2%)와 나노스(16.50%), 바이로메드(0.63%)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