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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세 구본무 회장 별세..사업과 개인적 측면 긍정적 평가 받아



▲1998년 임원 초청 간담회에서 구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998년 임원 초청 간담회에서 구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은 이날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LG의 3세 경영은 막을 내렸다. 그는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언론을 통한 내용에 의하면 그는 전자와 화학에 통신 서비스를 더해 3대 사업축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작년에 이어 올 해 초 수차례 뇌수술을 받았다. 통원 치료를 해왔고 최근 상태가 악화 돼 입원했다. 유족은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내용들은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사업측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일반적 총수와는 다른 그의 차별적 모습에서 좋은 평가가 더해지고 있다. 소탈함과 온화함 등 인간적 모습에서다.

LG家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후계자로 아들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