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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국내 첫 공개 25여대..메르세데스-벤츠만 월드 프리미어 준비

'2018부산국제모터쇼'가 6월 8-1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여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내놓는다.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차량을 6월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전기차 브랜드 EQ를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다양한 컨셉카, 쇼카, 전기차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라는 주제를 내세울 계획이고 MINI는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낼 예정이다. 대담하고 강인한 남성적인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고급스럽게 진화하고 있는 MINI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란 주제로 꾸며지는 부스에서 모든 고객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닛산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VR & AR,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 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Special Edition 차량이 선보인다.

수입 상용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적합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한다.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도 부스 컨셉 및 출품 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고 했다.

올 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는데 올 해는 40여대 가량이 출품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도 출품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공개되지 않는 프리미어 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Beyond Innovation, Into the Future)'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터쇼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6월 7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6일 17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6월 8일이다.

그러나, 월드 프리미어를 내놓는 제조사가 메르세데스-벤츠 밖에 없고 아시아 프리미어도 극히 적어 '안방 잔치'라는 단어가 계속해 언급되고 있다. 혼다, 볼보, 시트로엥, 포르셰 등 일부 수입차 업체들은 이번 부산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고 쌍용자동차의 경우, 이번에도 역시 참여하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