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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구워구워 치즈' 광고 캠페인,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 동상 수상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구워구워 치즈' 광고 캠페인이 지난 4월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 2018)'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 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광고 마케팅 시상식 에피 어워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상식이라는 설명이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한다.

구워구워 치즈 광고 캠페인에 대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고깃집에서 삼치(삼겹살+치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식당 주인이 성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설명이다.

해당 캠페인 시작 후에 구워구워 치즈의 매출은 지난 7개월간 평균 매출 대비 393% 성장을 기록했다고 한다. 삼겹살 문화 속에 구워 먹는 치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점 등을 인정 받으면서 157개의 후보 중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 마케팅팀 신호식 팀장은 "이 캠페인으로 수입산 치즈가 장악하고 있었던 국내 시장에서 한국 치즈 브랜드가 다시 한 번 시장 점유율을 되찾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