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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8개 제품 가격 평균 12.4% 인상



▲서울시 용산구 크라운해태 본사<사진=박성민 기자>
▲서울시 용산구 크라운해태 본사<사진=박성민 기자>

크라운제과가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4%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라운제과가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건 2016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카라멜콘땅콩, 못말리는 신짱, 콘초, 죠리퐁의 소비자가격을 20% 가량씩 올린다. 중량도 함께 늘린다. 중량당 가격 인상률은 카라멜콘땅콩 13.3%, 못말리는 신짱 12.2%, 콘초 3%, 죠리퐁 12.7%이다.

3개 제품은 중량은 유지하고 소비자가격만 올린다. 국희샌드는 17.8%, 마이쮸는 7.6%, 참크래커는 5% 인상된다.

뽀또의 중량은 368g에서 322g으로 줄인다. 소지자 가격은 유지된다. 14.3% 인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격 조정은 6월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크라운제과는 "물가안정을 위해 원가를 절감하며 최대한 가격인상을 억제했다"며 "그러나, 원가압박이 심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 달 27일 오예스,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중량당 가격을 12.7% 인상했다.

인기 제품인 오예스 가격은 평균 17%, 최대 27.3%까지 올랐다. 맛동산은 평균 12.9%, 최대 25.9% 가격을 인상했다. 웨하스, 오사쯔, 미니 자유시간도 8.3-12.5% 가격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