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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다시 고개 든 미·중 무역 갈등 불안감에 하락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 때문에 일제히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줬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 하락한 7,788.44로 마감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32% 내린 5,565.8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7% 하락한 12,976.84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7% 내린 3,541.70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 주가가 5.1% 하락했고 WPP(-4.23%), 리오 틴토(03.17%) 등도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협상 결과를 놓고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