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前회장, 세계적인 암호 화폐 사용 시대 올 것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 경제 자문 역할을 맡았던 기리 콘 전 골드만 삭스 회장이 미래에는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리 콘 전 회장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암호 화폐 사용은 이를 이해하는 시점에서 가능할 것이다. 채굴 비용 또는 전기 요금과 같은 것은 이해의 근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채굴에 전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이어 그는 "나는 비트코인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블록 체인 기술을 믿는 사람이다. 미래에 코인 사용이 가능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미래에는 어떻게 비트코인이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움직이고, 사람들이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훨씬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드만 삭스가 거래 데스크를 열어 다양한 비트코인 계약 상품들을 제공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한 질문에 콘은 "골드만 삭스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골드만 삭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