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동산업 체감 경기 악화…2분기 경기 상황도 부정적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5.30 14:22:08

부동산

부동산 임대·개발·관리 등 부동산 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분기 부동산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7.45로 전 분기 대비 1.30 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산업 경기실사지수는 건설업을 제외한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관리업, 자문·중개업, 감정평가업, 부동산 관련 금융업 등에 종사하는 3천여 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기업의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활동에 관한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것이다.

경기실사지수가 100 미만인 경우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하락하는 것은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에 규제가 집중되며 전반적으로 산업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106.18이던 부동산업 BSI는 3분기 89.92, 4분기 88.74, 올해 1분기 87.45로 악화되는 추세다.

부동산업의 세부 업종별로는 개발 및 공급업이 92.55로 가장 높았고, 감정평가업이 89.53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에 비해 최근 부동산 투자 수요 감소 등으로 자문 및 중개업의 지수가 54.60으로 가장 낮았고 부동산 관리업은 85.51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련 금융업의 BSI는 97.87로 100에 육박했으나 전 분기(106.19)보다는 낮았다.

올해 2분기 전망치는 84.75로 1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업 BSI가 앞으로 경기 상황 진단과 정책 수립, 창업 등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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