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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설립자 "암호화폐 시장은 버블이다"

"지금 암호 화폐 시장에는 버블이 확실히 존재한다. 버블이 존재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암호 화폐 세계에는 진정한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 사전의 공동 설립자 지미 웨일즈는 29일 암호화폐 컨퍼런스 블록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위키미디어 재단은 2014년부터 비트코인 기부를 받고 있지만 다른 암호화폐 통화는 현재까지 추가한 바 없다.

위키피디아는 비트코인 기부를 받고 있지만 웨일즈는 ICO 출현에는 반대해왔다.

지미 웨일즈는 지난해 10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록 체인은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며 현재 매우 유행하고 있다"라며 "내 의견으로는 현재 진행되는 다양한 ICO는 절대적인 사기이며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일어난 일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달 초 벤처비트(VentureBeat)와의 인터뷰에서 "ICO 산업은 밀레니엄 시대에 일어났던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면서 "거의 모든 ICO 세계는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ICO 개념이 본질적으로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들이 버블의 사고방식 밖에서 합리적인 분별력을 갖지 못한 많은 일을 하는 버블 가운데 우리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