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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판매 올해 들어 최대…작년 比 4.8%↑

쌍용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9천709대, 수출 3천229대 등 총 1만2천9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5월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올해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수출이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5월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주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총 3천944대 팔리며 쌍용차 동일 차급 중 역대 최대 월 판매기록(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천363대)을 경신했다.

반면 티볼리(-22.5%)와 G4 렉스턴(-47.8%) 등 다른 모델은 1년 전보다 판매가 줄었다.

수출은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신규 수출 물량이 점차 늘면서 작년 5월 대비 53.0%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판매 활성화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