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성장 발판된 '슈퍼 커브' 국내 출시..올해 탄생 60주년 맞아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smpark@) 박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6.05 13:00:42

"모든 사람들에게 생활의 가능성을 넓히는 기쁨을 제공한다."

'2018 슈퍼 커브'가 국내 출시됐다. 상술된 혼다 창업자 소이치로의 신념이 형상화 된 모델이다.





▲미우라 신스케 혼다 코리아 상무<사진=박성민 기자>
▲미우라 신스케 혼다 코리아 상무<사진=박성민 기자>

혼다 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슈퍼 커브는 전세계 커브 모터사이클의 개발 컨셉과 디자인, 기술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작이 되는 모델이라고 한다. 혼다 창업주 소이치로의 '사람을 가장 편안하게 만드는 모터사이클을 제작하겠다'는 신념으로 개발됐고 혼다 기업 철학 그 자체라고 전했다. 슈퍼 커브를 통해 혼다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올 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했다. 1958년 첫 출시된 이후 60여년 동안 전 세계 160개국에서 에서 1억대 이상 판매됐다. 출시 이후 스쿠터도 모페드(원동기를 부착한 자전거의 일종)도 아닌 '커브형 모터사이클'이라고 하는 새 장르는 만들었고 모터사이클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설명이다. 혼다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번 슈퍼 카브는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왼쪽 발목의 움직임만으로 변속이 가능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와 낮은 차체 중심으로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브레임이 적용됐다. 초대 슈퍼 커브의 정신인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운전이 가능한 모터사이클'을 계승했다.

공랭식 4 스트로크 단기통 109cc 엔진이 장착됐다. 최대출력은 9.1ps(7500rpm)이며 기존 대비 향상됐다. 최대토크는 0.9kg·m(6000rpm)이다. 최고 속도는 91km/h. 혼다의 독자적인 전자제어 연료공급 장치인 PGM-FI를 탑재했다. 한층 강화된 국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4에 대응했다. 62.5km/L(60km/h 정속주행 시)의 연비를 나타낸다. 변속방식은 자동 원심식 4단 리턴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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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LED 헤드라이트, 기어 포지션 표시등을 적용했고 리어 캐리어 사이즈 대형화와 프론트 캐리어를 채용했다. 모두 기본 사양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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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를 고려한 설계와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실용성과 경제성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베이지, 레드, 그린이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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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리아는 탄생 60주년을 기념 구매 모든 고객에게 2년 주행거리 무제한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 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는 "모든 커브 모터사이클의 시작이자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5년만에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하는 것은 국내 시장과 혼다 코리아에게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새로워진 슈퍼 커브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 분들이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격은 237만원이다. 그간 국내서 판매 비율이 상용과 승용 각각 60대 40이었다. 혼다 코리아는 올 해도 동일하게 이 비율을 가지고 갈 계획이나, 몇 대 몇의 비율의 개념을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했다. 승용과 상용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판매 목표에 대해 2500-4000대 가까이라고 밝혔다.

슈퍼 커브는 대림의 씨티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수 마케팅 팀장은 "슈퍼 커브는 검증된 모델이다. 유로4 법규에 맞춰 대응했다"며 "디스커버리 제작 최고의 바이크 탑 10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신뢰성이 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억대 이상 판매한 비결에 대해 미우라 신스케 상무는 "누구나 탈 수 있는 탈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 여성도 타기 쉽게 만들었다. 어디서도 타기 쉽다. 노면 상태가 안좋은 곳도 타기 편하다. 유럽처럼 돌이 깔려 있는 곳도 마찬가지"라며 "내구성도 장점이다. 한국 시장은 특히나 배달 시장에서 쓰인다. 안심할 제품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 상용 고객이 많은 특이점이 있지만 승용 부분도 라인업 강화를 검토할 생각이라고 김 팀장은 밝혔다.

한국서 커스터마이징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진행할 것이고 액세서리를 기본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슈퍼 커브는 한국만 공급하는 모델이고 태국서 생산된다. 한국 전용 사양으로 개발하다 보니, '2017 도쿄 모터쇼'서 공개된 글로벌 모델과 많은 차이가 있다. 김 팀장은 "한국 비즈니스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 약 2만대가 된다"며 "이런 바탕에서 제품을 개발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통망의 경우, 작년 기준 64군데인데 올 해 4개점을 오픈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총 70개가 완성된다. 한 매장에서 판매와 서비스, 부품 구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상용 고객의 경우, 빠르게 수리를 받기 원하는 것을 파악했다"며 "기존 프로세스보다 빠르게 수입될 수 있도록 판매점과 본사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혼다 코리아는 슈퍼 커브를 '오리지널 커브'라는 컨셉을 가지고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국내서 그간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올 해는 사업부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혼다의 상품 자체가 눈으로 보고 만드는 것 보다 직접 체감해보면 더 큰 상품력을 전달한다고 혼다 코리아는 전했다. 고객 초청과 시승, 투어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 기본 이념처럼 대중적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혼다 코리아는 전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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