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아이패드서 가상화폐 채굴 금지

재경일보

  • 기사입력 2018.06.14 23:30:19

애플이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와 맥(Mac) 앱스토어에 적용할 새로운 가상화폐(암호화폐) 앱(apps) 규정을 제정했다고 미 IT 매체들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 문구를 삽입했다.

하드웨어 적합성 섹션에서 모든 앱은 암호화폐 채굴과 같이 관련성이 없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싱(일종의 자동실행)을 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애플이 앱 내부에서 제삼자 광고를 금지하는 것과 같은 원칙에 의해 규정된 것이라고 애플인사이더는 해석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는 여러 형태의 암호화폐 채굴 앱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2013년과 2014년 애플은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관련 앱들을 리스팅에서 삭제했다.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가 개입됐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코인베이스는 다시 등장했고 2017년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했다.

고객 컴퓨터가 암호화폐 모네로를 채굴하는 데 쓰이는 캘린더2라는 앱도 등장했다. 버깅(오류)이 있었지만 한동안 운용됐다.

애플이 이번에 암호화폐 관련 앱에 대한 규제를 제정한 것은 앞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제한을 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IT 매체들은 해석했다.

애플은 아울러 독립 개발자가 스마트 지갑 애플리케이션(월렛앱)을 게시하는 것도 금지했다. 금융기관 등에 등록된 서비스와 제휴하는 월렛앱만 앱스토어에 등재할 수 있도록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글로벌 코인마켓더보기

비트코인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개도국서 실질 화폐 가능"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에서 실질 화폐 형태로 성공할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 광풍에 헤지펀드도 대박…지난해 투자수익 3천175%↑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광풍에 힘입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지난해 3천%가 넘는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빅뱅 승리 "5년만 솔로, 군입대 형들 응원 덕분..YG 회장님 감사"

20일 빅뱅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유튜브 2억뷰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2억뷰를 돌파해 화제다.

빅뱅, 월드투어 전시회 중국 상하이 개최

그룹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월드투어 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린다.

이슈·특집[근로시간 단축]더보기

단축

근로시간 단축, 칼퇴' 환영 vs '편법' 우려

300인 이상 기업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이후 출근 첫날인 2일 직장인들은 칼퇴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Q&A, 커피·흡연은 근로...퇴직급여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목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 제도

네이버

네이버, 선택근로시간제 도입…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